농협 공주시지부·의당농협 '고령농업인'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농협 임직원과 봉사단 도배·장판 시공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와 의당농협이 22일 지역의 고령 농업인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 제공)

공주시 의당면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이 22일 실시됐다. 이날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지부장 황광환)와 의당농협(조합장 이은정), 그리고 전문 시공업체가 함께 참여해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이 추진 중인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심천심운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대상이 된 어르신은 홀로 생활하고 있는 고령 농업인으로, 낡은 주거환경 탓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농협 임직원과 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황광환 공주시지부장은 "농촌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인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젊은 세대도 살고 싶어하는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의당농협 조합장은 "조합원 어르신께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업·농촌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