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만나는 한 줄의 감성" 스마일캘리동호회×뿌리솔미술공예협회, 캘리그라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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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만나는 한 줄의 감성" 스마일캘리동호회×뿌리솔미술공예협회, 캘리그라피전

유성은구비공원 산책로서 '명언 캘리그라피-가을바람 타고' 전시
독특한 야외 갤러리에 "감성 충전" 시민들 호응… 내달 20일까지

  • 승인 2025-10-22 11:27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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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캘리그라피 전시회 '가을바람 타고'를 감상하는 시민들, 한 작품 한 작품 아름다운 캘리그라피와 뜻깊은 문구가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 제공=스마일캘리동호회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은구비공원 산책로가 아름다운 글귀들로 물들었다.

스마일캘리동호회×뿌리솔미술공예협회는 18일~11월 20일까지 한달간 공원 내 산책길에 명언캘리그라피 전시회 '가을바람 타고'를 열고 시민들을 만난다.<사진>

이번 전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동호회원들이 정성껏 써 내려간 짧은 명언들은 방수천에 인쇄되어 공원 산책로를 따라 하늘하늘 걸려 은구비공원의 가을 정취와 어우러지며 독특한 야외 갤러리를 형성했다.

특히 전시 장소가 실내 전시관이 아닌 자연 속 공원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글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등 깊어가는 가을날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 관계자는 "삭막한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숲길을 걸으며 좋은 글을 읽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캘리그라피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성구 노은동의 명소인 은구비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불어넣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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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마일캘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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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마일캘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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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마일캘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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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캘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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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마일캘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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