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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공감(溫氣共感) 토크콘서트 단체 촬영./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행사는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산시의 주요 복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총 8가지 질문을 쏟아냈다. 시민 참여형 복지 계획, 통합 돌봄 계획, 발달 장애 아동 지원 및 조기 발견 방안, 청년 주거 및 청년 고용, 사회복지 종사자 정신 건강 문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시간외근무수당 월 5시간→10시간 확대, 복지포인트 연 12만 원→15만 원 상향, 관리자수당 월 5만 원 신설, 여성·아동 분야 종사자 명절·가족수당 신규 지급 등이라고 밝혔다.
서국보 의원은 복지는 행정이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되는 영역이며, 특히 사회복지사는 부산 복지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청년 사회복지사들과의 사전 간담회 및 의견 청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부산시의회 내에서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관련 5분 자유 발언과 정책 제안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서국보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처우가 개선돼야 시민의 복지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의회가 부산시와 함께 청년 사회복지사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동행 약속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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