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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경./BPA 제공 |
이는 부산항만공사가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이후 올해 2회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된 성과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제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사업주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매년 선정하고 우대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기간은 2025년 10월 21일부터 3년 간 유효하다.
2025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업)이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장애인 채용 우대 조치 및 절차 개선, 장애인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사내 카페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1.5배 수준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로지원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환경(Barrier Free) 조성에 힘썼다. 그 결과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이 36%에 달해 주목받았다.
BPA 송상근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 고용에 앞장서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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