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로 "삶을 읽고 쓰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로 "삶을 읽고 쓰다"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4. 대전동부교육지원청

  • 승인 2025-10-23 15:08
  • 신문게재 2025-10-24 8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 개최 모습 (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양수조)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읽기를 넘어, 책을 통해 사색하고 표현하며 세상과 연결되는 통합적인 독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양적 독서에서 질적 독서로, 개인적 독서에서 사회적 독서로의 전환을 주도한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편집자 주>

▲3단계로 학생 성장 이끈다='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내·외적 동기를 고려한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독서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통한 통합적 독서 역량 신장, 맞춤형 독서 체험 교육 운영에 인문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동부교육지원청은 책과 함께하기, 책으로 소통하기, 책과 만나는 체험하기의 세 가지 핵심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 중이다.

▲일상 속 독서로 꿈을 키우다=첫 번째 단계인 '책과 함께하기'는 학생들이 책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고 독서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독서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급 학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동부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학교가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 학교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독서 동아리와 독서 페스티벌 운영 등 특색 있고 다채로운 독서 인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이 매일 책과 친해지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독서 역량 강화와 교육 공동체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책·소·문, 가족독서감상주간 소식지'를 올해 5월과 10월, 연 2회 발행해 배포했다. 소식지는 동부교육청의 다양한 독서 행사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가족이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행사 등 관련 안내 자료를 쓰였다. 더불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독서교육 기반 웹서비스를 안내해 가정에서도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 활동을 풍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했다.

있으려나 서점
공모전 개최 중 열린 있으려나 서점 (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글쓰기, 나눔으로 생각을 나누다=두 번째 단계인 '책으로 소통하기'는 학생들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도 운영하고 있다. 초·중학교 학생들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나만의 책 쓰기'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글쓰기와 책 만들기 활동을 경험한다.

단위 학교별 대회에선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부(4~6학년), 중학교 부 (1~3학년) 부문별로 한 작품씩 선정한다.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에 응모하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교육장 상이 시상된다. 또 우수작은 동부교육지원청 1층 봄빛갤러리에서 11월 2주간 전시돼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공유하고,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서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의 우수 수상 작품들을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한 '있으려나 서점'을 운영한다. '있으려나 서점'은 2023년과 2024년에 선정된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 우수 수상작'들을 비롯해, 그림책 '있으려나 서점', 포토존 현수막, 책 전시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학교에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고 책 읽는 가치를 공유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문학기행
독서문학기행 진행 모습 (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삶이 문학이 되는 생생한 경험을 누리다=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책과 만나는 체험하기'는 학생들이 책 속의 지식을 넘어 실제 삶의 현장에서 문학을 만나고 느끼며 인문학적 소양을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의 詩 이야기 살며, 느끼며, 생각하며!'라는 큰 주제 아래 운영되는 '독서문학기행'은 학생들이 삶과 문학의 거리를 좁히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지난 5월 17일에는 동부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쌍청당과 소대헌·호연재 고택을 방문해 지명의 유래, 마을과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지역 역사와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 현장에서 함순례 시인을 만나 삶과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이야기 여행에서 얻은 감성과 느낌을 바탕으로 '나만의 시'를 창작하는 활동도 했다.

이어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동행 독서문학기행'이 오는 11월 15일에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진행된다. 나태주 시인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 강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학적 영감을 선사하고, 가족들은 함께 문학관을 탐방하며 아름다운 문학적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감정을 담은 시를 함께 창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아가 자신이 만든 시를 발표하는 뜻깊은 경험을 통해 문학과 더욱 가까워지고,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깊이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렇게 창작된 참가자들의 작품은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 참가자들의 시는 아름다운 시화로 재탄생해 동부교육지원청 1층 봄빛갤러리에서 10월 한 달 간 전시되며 학생들의 문학적 성과를 공유한다. 이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 공유를 넘어, 학생들의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봄빛갤러리시화전
봄빛갤러리 시화전 개최 모습 (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청은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통합적 독서 역량을 신장하며,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한 인문 소양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며,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수조 대전동부교육장은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가슴 벅찬 체험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내외적 동기를 고려한 독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애 독서 습관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