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연이은 명장 배출 '기술력 꽃피우다'

  • 충청
  • 당진시

현대제철 연이은 명장 배출 '기술력 꽃피우다'

대한민국명장·충청남도명장 잇따라 선정 겹경사
최근 5년간 대한민국명장 3명 배출? 기술 역량 입증

  • 승인 2025-10-23 11:1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KakaoTalk_20251023_095519855
좌측부터 대한민국 명장 손지희 계장, 충청남도 명장 김대현 계장이 각각 명장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잇따라 '명장'을 배출하며 회사와 직원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은 9월 손지희(48) 계장이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받은 데 이어 10월에는 김대현(50) 계장이 충청남도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월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8개 산업 분야 92개 직종 가운데 15년 이상 근속한 전문 기술인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 기술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힌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면접 등 4개월에 걸쳐 엄격한 평가를 거치며 숙련도와 전문성은 물론 사회적 신임 등을 모두 갖춘 현장 근로자로서 위상을 높이고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직종별로 1명을 선정한다.

이 같은 엄정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대한민국명장은 지극히 한정된 인원에게 자격을 수여하며 올해는 전국에서 11명의 대한민국 명장이 선정됐다.

손지희 계장은 소재의 성능을 분석하는 관련 기술과 특허로 지난해 충청남도 명장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대한민국 명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기 분야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갖고 있는 김대현 계장은 관련 분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숙련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충청남도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충청남도 명장 역시 해당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하는 등 요건을 갖춘 인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음으로써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자신의 발전뿐 아니라 회사의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5년 사이 6명의 충청남도 명장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며 높은 도전 의식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7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우수숙련기술자'에는 현대제철의 윤상진·이관훈 주임이 선정됐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2.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3.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4.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5.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1.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2.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3.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4.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5.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30억원 사업 불법하청 정황 포착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30억원 사업 불법하청 정황 포착

대전경찰청이 화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배터리 이전 작업 때 전기공사업법이 허용하지 않는 하청과 재하청 다단계 계약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다. 불이 났을 당시 여러 개의 배터리팩이 연결된 랙 전원은 차단하지 않았고, 작업자와 공구에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화재 발생 27일간 사고와 관련해 29명을 소환해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화재 당시 작업자부터 국정자원 실무자와 과·국장을 포함해 배터리 제조업체 관계도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됐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