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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중구2·국민의힘). [출처=대전시의회] |
김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원도심 상생주차장은 24년 11월 대종로에서 대흥어린이공원으로 위치 변경에 따른 사업 변경 계획 수립 이후 사업 시행자인 중구청과 수탁자인 대전도시공사에서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설계 등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며 "아울러 도시공사는 건축설계를 위한 건축기획,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장우 시장이 연내 착공을 약속했던 원도심 상생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에 대전시가 "시장께서는 상생주차장을 연내 착공하겠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다. 연내 착공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전시의 의지 표현(박두용 정무수석보좌관)"이라고 반박하며 공방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전임 시장의 재임 기간인 19년 사업 선정 후 차일피일 늦어져 건축비가 상승하였고 그에 따라 사업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 중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들어서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에 있다"며 "이렇듯 김제선 중구청장이 문제 제기한 원도심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시행자인 중구청장이 사업 진행 사항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가 보는 SNS에 불확실한 문제 제기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사업 시행자가 중구청 임에도 남탓을 하는 것으로 비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은 현재 대전도시공사가 건축설계와 각종 기술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중구청과 협력해 연내 사업계획 변경 신청과 지장물 철거 공사 발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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