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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12월 31일까지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 |
시는 12월 31일까지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가정들이 집에서 편리하게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존 장난감도서관 이용에 지리적 제약이 있던 가정들에게 동일한 육아 지원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대상은 보령시에 주민등록을 둔 동 지역을 제외한 읍·면 지역 거주 미취학 자녀 가정으로 한정된다. 시는 특히 장애 아동 가정과 36개월 미만 영아 2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더욱 세심한 육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달서비스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1인당 최대 2점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품목은 중형 1점과 소형 1점으로 구성되며, 대여 기간은 14일로 설정되었다. 대여 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며, 연체 시에는 1일당 5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매월 선착순 10가정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되며, 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개별 연락 후 배달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QR코드를 통해 구글 폼에서 장난감도서관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연회비 15,000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기존 회원들은 추가 비용 없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배달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원거리 지역 가정도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간 육아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장난감도서관(041-930-2852, 285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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