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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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 운행 개시

청주공항·오송역에서 공주·부여까지 2시간 직통 운행
충청권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 첫 결실

  • 승인 2025-10-26 08:3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 운행 개시
'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 운행 개시
충북도는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첫 번째 결실로, 충북과 충남의 주요 교통 허브를 잇는 신규 시외버스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운행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환노선 개통은 충청권 관광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규 순환노선은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등 충북의 관문에서 출발해 공주종합버스터미널과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총 88km 구간이다.

이 노선은 하루 8회(편도 기준) 운행되며, 첫차는 청주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부여에서 오전 5시 10분에 출발한다. 운수업체는 충북의 서울고속과 충남의 삼흥고속이 공동으로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동 시간의 대폭 단축이다. 기존에는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평균 3회 환승, 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번 직통 순환노선 개통으로 환승 없이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충북과 충남의 교통 거점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청주, 공주와 부여를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초광역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번 순환노선 운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충청권(충북 청주, 충남 공주·부여)을 하나의 관광생활권으로 묶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광역 관광순환노선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충북과 충남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거대한 관광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초광역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 발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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