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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종충남 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언어재활사 허위 치료로 피해를 입은 환아의 보호자들이 2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언어재활사 치료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사단법인 토닥토닥과 피해 아동 부모들은 2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CTV로 확인된 3개월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해당 언어재활사가 병원에 재직한 기간 전반에 걸쳐 실제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해당 언어재활사의 허위 진료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총 401건의 치료 과정에서 재활사가 치료 행위를 하지 않고 진료기록까지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확인됐다.
이들은 병원이 현재 확인한 피해 범위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401건, 50명 수준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CCTV 설치 이전 기간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부 보호자들은 다수의 의무기록지에 같은 내용이 반복 기재된 점 등을 근거로 들어 허위 치료 기간이 3개월보다 훨씬 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어재활사는 2023년 5월 병원 개원 때부터 2년 10개월가량 전속으로 환아들의 언어치료를 담당해왔다.
부모들은 장애 아동에게 치료 시간은 발달과 회복의 골든타임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 환불이나 일부 보충 치료만으로는 피해가 회복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해당 언어재활사를 거친 전체 환아에 대한 조사, 개별 맞춤형 보충 치료와 보상,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 보호자 참여형 감시 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반면 병원은 앞서 CCTV가 설치된 지난해 12월 이후 약 3개월치 영상을 확인해 허위 치료 정황 400여건을 파악했지만, 그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별도의 물증이 없어 추가 확인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해당 언어재활사를 해고하고 아동방임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업무방해와 사전자기록등위작, 사기 혐의로도 추가 고소했다. 또 밀폐형 치료실 내부를 치료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형태로 보완했으며, 피해 환아에 대해서는 환불과 보완 치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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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