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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영 의원,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본회의장 5분 발언 |
이날 정 의원은 "반려동물이 시민의 가족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에도, 하남시의 행정은 여전히 유기동물 보호와 단속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행정의 의지와 시각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 전환을 위한 과제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금 현실화 ▲ 공공형 반려동물 돌봄·상담센터 설치 추진 ▲ 유기동물 보호 체계의 공공성 강화 ▲ 보호기간 연장 및 정보공개 확대를 통한 구조·입양 시스템 개선을 제시했다.
또한 "보호기간이 짧아 보호자와의 재회가 어려운 현실과, 외부 기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 직영 또는 공공협력형 관리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공공 보호시설의 확충과 지역 내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은 후퇴의 단계에 있다"라며, 행정의 진정성은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복지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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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