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경 탄소중립슬로우조깅 행사 ‘성료’

논산시 주최, 논산문화관광재단과 피플발란스 공동 주관
시민 100여 명 참여…건강한 걸음, 깨끗한 강경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2025 강경 탄소중립슬로우조깅’ 행사가 25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관광재단과 피플발란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강경젓갈축제와 연계해 강경포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강경 소금문학관 앞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강경포구의 풍경을 배경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슬로우조깅 방법을 배운 뒤, 3km 코스를 따라 천천히 달리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했다. 달리면서 환경을 정화하는 이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경의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슬로우조깅 후 이어진 플로깅 활동은 지역 환경을 가꾸는 봉사활동으로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강경포구의 고즈넉한 풍경과 젓갈축제의 활기 속에서 진행되어,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담아낸 모범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논산시와 피플발란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티셔츠, 간식, 음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슬로우조깅과 플로깅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나눔의 시간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