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마트 저수지 수위관리시스템 구축...재해 대응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스마트 저수지 수위관리시스템 구축...재해 대응 강화

내년까지 3만t 이상 12개소 완료
3차원 공간데이터 기반 실시간 관리
집중호우 등 재해 위험에 선제 대응

  • 승인 2025-10-28 10: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우동3저수지 설치모습
우동3저수지 설치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스마트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저수용량 3만t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3차원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수위계측기와 연동한 수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저수지 지형과 수위 정보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여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과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집중호우와 같은 재해 위험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관내 120개소 저수지 중 3만t 이상인 12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6개소에 수위계측기, 4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이로써 주요 저수지의 수위와 현장 상황을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수위계측기 5개소와 CCTV 3개소 설치를 완료해 폭우나 이상수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평상시에는 전문업체의 분기별 정기 안전점검으로 저수지 안정성을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보강하는 등 상시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3만t 이상 저수지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만t 이상 저수지 7개소까지 수위계측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보다 촘촘한 재해 대응망을 완성한다.

박명준 건설과장은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일상화되는 시대인 만큼 재해 대응의 핵심은 예방과 실시간 대응에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저수지 통합 관리와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3.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4.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5.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1.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5.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