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충남형 늘봄교육의 중심 충남교육청 "학생 전인적 성장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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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충남형 늘봄교육의 중심 충남교육청 "학생 전인적 성장까지 책임진다"

  • 승인 2025-10-29 08:48
  • 신문게재 2025-10-29 9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사진(무궁화 화원 포함)
충남교육청 전경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국가 돌봄·교육으로, 학부모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충청남도교육청도 정부 정책에 맞춰 가정과 학교, 마을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별 운영사례를 통해 충남형 늘봄학교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모두가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

충남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키우며 함께 배움을 열어가는 충남형 늘봄교육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을, 지역, 지자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늘봄교육을 학교 밖으로 확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충남형 늘봄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무상지원, 초등학교 3~6학년은 선택형 프로그램(기존의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3학년 학생에게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이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 적응, 놀이·체험, 학습활동 등을 매일 2차시 운영하는 무상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는 선택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미래역량 함양, 진로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소규모학교 공동 늘봄학교 지원사업, 읍면지역 순회강사 지원사업, 이주·비이주 배경학생 대상 통합 늘봄 프로그램 운영 등 소외계층 학생들도 참여 가능한 체제를 구축해 놓았다.



▲다양한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제공

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농촌체험농장 연계 늘봄프로그램은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충남교육감 인증 농촌체험농장을 활용한 수준 높은 체험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충남 45개교의 학교와 농장을 매칭해 늘봄학교 교육에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연계 RISE 늘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권역 기반의 다중 대학과 협력해 이루어지는 RISE 프로그램은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강사풀을 제공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맞춤형 교육 실현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하고 질높은 수업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온마을이 함께 돌보는 생태계 조성

충남교육청은 충남형 늘봄거점센터를 통해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돌봄을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 거점센터는 늘봄학교 초과수요, 저녁, 방학, 일시 늘봄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을 거점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센터로 늘봄학교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천안 '늘봄성정', 보령 '한내늘품', 아산 '늘봄아산'이 있고,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천안 '늘봄월봉' 과 서산 '늘봄부춘' 및 하반기에는 당진 '늘봄당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충남형 거점센터는 늘봄대상과 운영 시간 확대하여 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학교 내 늘봄 초과 수요 해소하고,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늘봄교실 환경구성을 통해 새로운 마을 돌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교육청은 내부의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돌봄터, 학교밖 늘봄교실 지자체 공모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 지역협력 사업을 확대해 학교 안 뿐 아니라 학교 밖의 돌봄까지 그 돌봄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시대에 돌봄에 대한 부재는 우리 사회구성원이 꼭 풀어야 할 숙제"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학생들의 돌봄에 대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돌봄이 아닌, 체계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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