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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계초 학생들이 농촌에서 수확한 친환경 재료로 리스를 만들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농촌체험농장은 늘봄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농촌과 환경, 예술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농촌체험농장 연계라고 해서 꼭 농사만 짓는 게 아니라 농촌과 관련 있는 먹거리, 놀이, 감정 놀이, 전통 미술, 친환경 업사이클링, 허브(페퍼민트) 이용, 꽃(펜지, 국화) 심기 등의 다채로운 내용이 버무러져 있다.
대표 활동으로는 밀짚모자 꾸미기, 탁본 체험하기, 반려돌 꾸미기, 조개껍데기 나전칠기 브로치 만들기, 카나페 만들기, 팬지꽃, 마리골드꽃 심기, 펜지 꽃 수제청 만들기, 오침안정법으로 영농일지 만들기, 천연액비 만들기, 와플 만들기, 텃밭 벽화 그리기 등이 있다.
옥계초 학생들은 텃밭에 팬지, 마리골드, 감자, 페퍼민트, 배추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영농일지 쓰기, 미술, 감정 놀이, 업사이클링,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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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수확한 재료로 와플을 만들고 있다. |
학교 구성원 또한 농촌 연계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설 주무관은 텃밭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텃밭 준비 작업을 손수 했고, 실버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학교에 봉사하는 동네 어르신들도 학생들을 위해 밭관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옥계초는 올해 12월 농촌체험농장과 연계한 특별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고 보령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보령 인근에 있는 그린몬스터즈, 함박마을 등의 다른 마을학교의 우수한 강사들이 학교로 찾아와 자작나무 한지 등 만들기, 오이피클 만들기, 민화 족자 만들기, 향수 만들기, 장 담그기, 도자기 핸드 페인팅하기, 생활 목공 등의 생활 속 농촌체험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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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계초 학생들이 텃밭에서 펜지, 마리골드, 감자를 가꾸고 있다. |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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