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의료진, 폐암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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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의료진, 폐암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국제학술지 게재

  • 승인 2025-10-29 14:0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충남대학교병원_의료진(사진)
충남대병원 핵의학과 김근호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현 교수, 정재욱 교수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논문을 게재하고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공개했다. 핵의학과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치료 전 PET-CT 영상에서 '말초 폐 SUVmax'가 높을수록 면역 관련 폐렴 및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폐암 진단 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PET-CT 검사만으로도 면역항암제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별도의 추가 검사 없이도 환자 맞춤형 위험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면역항암제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PET-CT 영상 기반 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해 예측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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