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3억 9028만t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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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3억 9028만t 처리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컨테이너 물동량은 0.7%↑

  • 승인 2025-10-30 12:0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캡처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억 9028만 t의 화물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과 동일한 3억 3668만 t을 기록했으나, 연안 물동량은 7.4% 감소한 5360만 t으로 집계됐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790만 TEU로 나타났다. 수출입 물동량은 0.8% 증가한 438만 TEU를 기록했으며, 수출 물동량은 1.8% 증가한 221만 TEU로 집계됐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 물동량은 0.3% 감소한 217만 TEU로 나타났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은 0.6% 증가한 347만 TEU를 기록했다.

주요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09만 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0.9% 증가한 87만 3000 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1.5% 감소한 50만 TEU로 나타났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1.5% 감소한 2억 5332만 t으로 집계됐다. 평택·당진항과 인천항은 증가했으나 광양항과 울산항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유류, 자동차, 유연탄이 각각 증가했으며, 광석과 철강은 감소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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