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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기반 글로벌 메이커 리빙랩 워크숍 모습. (사진=목원대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역량을 높이고, 시각장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메이커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목원대와 영국의 엑시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대전맹학교 등 국내·외 교육기관이 참여한 이번 리빙랩은 교육·연구·제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설계됐다.
리빙랩에 참여한 각 팀은 데이터 기반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ESG 기반의 문제를 발굴했다. 메이커 리빙랩 과정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생활환경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단계별 활동을 했다.
특히 영국 엑시터대학교 이보연 교수가 '데이터 기반 디자인 방법론'과 '사용자 데이터 해석 방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리빙랩에서 나온 시각장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는 ▲블라인드 줄 방향표기용 촉각 손잡이 ▲만질 수 있는 국가유산 ▲컵라면 수위 확인 계량컵 ▲NFC스티커 등이다.
최종적으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시각장애 학생과 교사들에게 결과물의 기능과 활용성을 소개했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다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목원대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실천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철호 RISE 사업단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실 문제를 이해하고, 활용 가능한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발표한 점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향후 해외 대학과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메이커 교육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 실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목원대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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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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