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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지진으로 인한 체육시설 붕괴 상황을 가정해 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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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지진으로 인한 체육시설 붕괴 상황을 가정해 구조훈련을 펼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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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지진으로 인한 체육시설 붕괴 상황을 가정해 구조훈련을 펼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훈련에는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 한국전력공사, 미래엔서해에너지 등 14개 기관·단체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급차·펌프차 등 2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 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다중이용 체육시설이 붕괴하고, 화재와 폭발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 참여자들은 다수 사상자 응급구조, 다중 인파사고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실전처럼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복합 재난 초기 상황 전파, 인력 및 장비 동원, 기관 간 협업체계를 중점 점검했으며,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현장 지휘체계 확립을 통한 골든타임 내 구조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 종료 후 각 기관은 대응 절차의 적정성, 장비운영의 효율성, 협업 과정의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산소방서 한 관계자는 "실제 지진과 같은 복합 재난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현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산경찰서 관계자도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는 교통 통제와 인명 대피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소방·군·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현장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한 시민자원봉사자는 "실제 상황처럼 긴장됐지만,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됐다"며 "이런 훈련이 자주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들을 보완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서산'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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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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