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지역 건설경기 위기 극복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지역 건설경기 위기 극복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

하도급 확대·공정한 입찰평가 논의
송우현 의원, 법적 근거 마련 밝혀
부산시, 제도개선 건의 적극 검토

  • 승인 2025-10-31 17: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1031_174225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간담회./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송우현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우현 의원은 31일 시의회에서 '부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자재비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로를 찾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 제고 및 제도개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 박대근 의원, 안재권 의원 등 시의원들과 부산시 건설행정과 관계자, 그리고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지역 건설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우현 의원은 "최근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지역 건설산업이 어려움에 처했으며, 하도급 참여율 하락으로 건설인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누가 더 싼 가격인가'보다 '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계약법' 및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 개정을 건의해 지역 하도급 실적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평가에 반영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운 위원장은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넘어, 기술력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도 안전하고 투명한 근로환경 조성과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건설행정과 박원호 과장은 "시에서도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도 부산시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건설업계는 민간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하도급이행실태 조사 강화 및 인센티브 도입, 현장관리기술자 비용 직접 공사비 반영 등의 현장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업체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4.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5.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1.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2.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3.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4.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5.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