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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사상구 삼락복합문화체육센터와 영도구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건축현장을 기습 방문해 소방공사 진행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고 이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전원석 의원은 현장에서 감리일지, 체크리스트 등 감리 업무 적정성, 성능인증 제품 사용 여부,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체계, 임시소방시설 설치·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최근 소방본부의 점검 결과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등 12개소의 불량 현장이 적발된 바 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두 현장 모두 동일한 감리업체와 감리원이 중복으로 담당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리원의 법적 의무 사항 준수 및 감리일지 작성여부 등 이행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전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타협될 수 없다"며 "대형 공사 현장에서의 부실시공은 향후 수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리와 점검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현장에서 임시소방시설 미비나 감리 인력 부족 등 기초적인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개의 대형 현장을 동일한 특급 감리원이 총괄하여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소방본부는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소방 관련 인허가 절차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전 의원은 "소방본부가 '감리업자 PQ 대상 확대', '제3의 공인기관 사전확인 제도 도입', '화기 취급 감독 법제화' 등을 소방청에 건의한 만큼, 현장의 부실 감리를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전원석 의원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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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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