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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실천 지침서 표지./부산교통공사 제공 |
부산교통공사는 공공 주도와 민간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확산하고자 'ESG 실천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 지침서는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ESG 가치와 실천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지침서 발간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성장과 민생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경영 혁신'의 취지를 반영한다. 공사가 축적한 ESG 경영 경험과 노하우를 민간에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민간 협력형 ESG 실천 매뉴얼을 발간한 사례이며, 지역 공기업으로서 부산지역 내 ESG 문화를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침서에는 ESG 경영 실천과 교육에 필요한 △ESG 전략체계 △ESG 10대 행동규범 △ESG 전략 및 실행과제 △세부 추진성과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급여우수리 기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확대 등 다양한 실천 사례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수록해 실무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사는 종이 인쇄를 최소화하고 전자책 형태로 제작했으며,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향후 공사는 교육, 홍보,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2021년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하고 동종기관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 소위원회'를 운영하며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올해는 부산지역 총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부산시 공사·공단-시민단체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사회 내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지침서는 ESG 경영을 새로 도입하거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에 교보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ESG 경영의 선도자로서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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