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독립운동가 발굴 유공자 표창 수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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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독립운동가 발굴 유공자 표창 수여, 격려

독립기념관 직원 6명에게 표창패 전달, 감사의 뜻 전달

  • 승인 2025-11-04 07: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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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발굴 유공자 표창 수여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 독립운동가 발굴에 기여한 독립기념관 직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9월 알려지지 않았던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 40명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을 국가보훈부에 포상 대상자로 추천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표창을 받은 독립기념관 직원 6명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기록, 후손 증언, 공문서 및 신문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해 지역 독립운동사 복원에 크게 기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발굴로 지역 독립운동사의 공백을 메우고, 선열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묵묵히 역사 복원에 헌신해주신 독립기념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 중 한 명인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 연구원은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분들은 일제강점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항일운동에 참여했지만, 그동안 기록의 단편성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발굴이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찾아내고, 역사적 기록 보존 및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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