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갱년기 여성 위한 '온기한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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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갱년기 여성 위한 '온기한첩' 프로그램 운영

한의약으로 배우는 건강한 변화, 11월 한 달간 영월군보건소에서 진행

  • 승인 2025-11-04 15:01
  • 신문게재 2025-11-05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건소 전경 (16)
영월군보건소 전경
영월군보건소가 11월 한 달 동안 갱년기 전후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 한의약 프로그램 '온기한첩(溫氣一帖)'을 운영한다.

'온기한첩'은 말 그대로 따뜻한 기운을 더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갱년기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겪는 여성들이 한의약적 접근을 통해 스스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한의약 건강상담과 맞춤형 탕약 제공 ▲기공체조와 파워댄스로 기혈순환 강화 ▲감초·연비차 만들기 체험 ▲약선요리와 영양·양생 교육 ▲체성분 측정 및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중년기 이후 동반질환 예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해영 건강증진과장은 "온기한첩은 단순한 건강교육이 아니라, 한의약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건강법을 배우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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