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특허 타 지자체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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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특허 타 지자체 무상 제공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국 확산 이어져

  • 승인 2025-11-04 09: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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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디자인 특허받은 종량제봉투 종류(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공공용)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타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해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다른 지자체의 요청으로 전남 해남군(2023.8), 경기 과천시(2024.11), 경북 경주시(2024.12)에 이어 이번에 서울 광진구에 제공했다.

성남시가 특허(2022.2.18)를 받아 디자인권을 가진 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등 3개 종류의 종량제봉투이다.

봉투는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그림문자로 시각화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 모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이 식별할 수 있다.

시는 최근 광진구가 요청해 온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 제공을 결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디자인을 제공 받아 생산·판매할 수 있다.

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에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변경해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이 정착되고 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 량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은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고상, 2024년 7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이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사용 요청이 잇따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해 환경 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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