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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소백중학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포스터 |
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3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5회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소백산중 전교생이 참여하는 특별한 학교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협동의 가치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됐다. 밝고 경쾌한 행진곡에서부터 서정적인 선율의 영화음악, 그리고 합주와 솔로가 어우러진 무대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열정의 흔적이 공연 전반에 녹아 있다.
무대 연출과 진행, 홍보물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은 그 자체로 '배움의 무대'이기도 하다.
소백산중학교 관계자는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동아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맞추며 성장하는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교육공동체"라며 "학생들의 맑은 울림과 진심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 단양문화예술회관을 가득 채울 소백산중 학생들의 순수한 음색이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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