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 첫 시동 걸어

  • 충청
  • 당진시

당진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 첫 시동 걸어

식품사막 마을에 찾아가는 행복장터 당찬가게&당찬버스 시범운영 시작

  • 승인 2025-11-07 07:3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당찬가게(이동형판매차량)
당진시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식품사막 마을에 필수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1월 7일 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식품사막 마을에 필수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의 시범운영을 시작해 식료품점(동네 가게)이 없거나 읍면 소재지의 마트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고 읍면 소재지 마트에 장보기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2025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 시범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합덕읍-우강면, 대호지면-정미면 등 2개 지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농촌활성화지원센터·당진도시공사·지역농협·읍면 주민위원회 등 참여 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시행을 준비했다.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는 당찬가게(이동 판매형 차량, 1t 트럭)와 당찬버스(교통 연계형 차량, 승합차) 2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이동 판매형 차량은 4개 농협(합덕·우강·정미·대호지)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쌀·라면·세제·생필품 등 필수 소비재를 마을을 순회하며 판매하고 교통 연계형 차량은 읍면 소재지의 마트 장보기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보건소·복지관·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필수 생활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범운영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시는 2개 지구별로 당찬가게와 당찬버스를 격주로 운영해 한 개 마을당 주 1회씩 찾아갈 예정이다.

이 기간에 활동가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찾아내 보완한 후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단순히 마을을 순회해 생필품을 판매하고 소재지 장보기를 지원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문화·여가·복지·건강 프로그램 등 읍면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거점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후마을 생활서비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읍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협약을 체결해 공급 품목 또한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시범 사업을 통해 농촌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상생 유통 모델을 정착 시키겠다"며 "향후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3.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4.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5.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1.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2.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3.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