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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여살이캠프 상상위크' 참가 청년들이 부여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홍은아 부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11월 5일, 캠프 참가자 10명은 부여군청을 방문해 부여군의 청년정책과 정착지원 사례를 직접 소개받았다. 홍은아 부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 찬란한 문화유산과 풍요로운 농산물을 가진 도시"라며, "이번 캠프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부여의 일자리, 주거, 커뮤니티를 직접 체험하고 부여에서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청년들은 이후 부여의 주요 청년창업공간, 전통시장, 국화축제 현장 등을 탐방하며 지역을 체험했다. 그 과정에서 "부여의 문화와 사람들로부터 큰 영감을 받았다",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지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부여를 미래의 삶터로 인식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적 정책을 확대해 부여가 젊은 세대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여살이 캠프 상상위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의 실질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군은 역사문화 자산과 농촌 정주 여건을 결합해 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삶의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처럼 청년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부여는 문화와 청년이 공존하는 활력 있는 지역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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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