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로컬푸드의 매력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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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로컬푸드의 매력을 만난다

청계광장서 10일부터 11일까지 로컬푸드 팝업 행사 개최
전국 13개 지방정부 참여, 제철 농산물과 특산품 소개
신속 배달 서비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aT, 로컬푸드 가치 확산과 유통 환경 개선에 주력

  • 승인 2025-11-10 17:0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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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열리는 로컬푸드 가치 확산 행사. 사진=aT 제공.
서울 도심에서 로컬푸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10일부터 1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로컬:잇, 로컬푸드 서울팝업' 행사를 개최해 전국의 로컬푸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에서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로컬:잇, 로컬푸드 서울팝업'은 '로컬푸드를 먹다(eat)'와 '로컬푸드가 바로 이것(it)'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13개 지방정부의 15개 직매장이 참여해 지역별 로컬푸드를 소개하며, 고구마와 사과 등 제철 농산물과 각 지방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또 ASMR 농장 체험, 차 시음, 내 몸에 맞는 농산물 찾기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로컬푸드의 매력을 전한다.



행사에서는 로컬푸드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반경 3km 내 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투명 원형 돔 쉼터도 마련했다.

한 시민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구매하니 믿음이 갔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알뜰하게 장을 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aT 기운도 유통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T는 로컬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유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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