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글로벌 도시 세계가 찾는 미래도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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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글로벌 도시 세계가 찾는 미래도시 인천

2025년 기후·경제·문화·평화 전 분야 국제행사
‘유엔 지속가능발전 도시상’ 수상…세계가 인정

  • 승인 2025-11-11 12: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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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2025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 한 해만 18개의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고, 그 현장마다 도시의 혁신과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이 함께했다.

▲기후·환경 분야-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

인천은 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여해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8월 25일·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 '인천국제 환경기술컨펙스(10월 15-16·송도컨벤시아)',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9월 17-18일·송도컨벤시아)'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 협력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경제·산업 분야-세계 경제와 손잡은 도시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국제 경쟁력은 빛났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2025 아시아 생명공학 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에는 40여 개국 3000명의 과학자가 모여 바이오경제의 미래를 논의했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K-Business Expo Incheon(10월 27~30일·송도컨벤시아)'에는 74개국 1500명의 재외경제인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중 경제협력의 플랫폼인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9월 2일·송도컨벤시아)' 역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APEC 인천회의(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21개 회원경제 5800여 명이 참여해 AI·디지털·식량안보 등 200여 회의를 진행한 초대형 국제회의로, 인천의 국제행사 운영 능력과 도시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평화·안보·건축 분야-연대와 협력의 메시지 확산

평화와 복원력, 그리고 도시문화 분야에서는 인천의 품격이 드러났다.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9월 15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6·25 참전국 대표와 청년세대가 모여 '평화를 향한 연대 선언'을 발표했고,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9월 29-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20개국 전문가들이 도시 복원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9월 11일·송도컨벤시아)'에는 24개국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잼버리 참가 학생, 국내 건축사, 건축 관련 전문가, 학계 인사,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건축의 미래를 그렸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안전산업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22-23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AI·로봇 등 첨단치안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문화·시민 교류-세계와 함께한 축제의 장

문화와 시민 참여 행사도 인천을 세계로 향하게 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인천국제합창대회(9월 16~19일·아트센터인천)'에는 34개 합창단, 2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합창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3월 개최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5개국 1만5000명의 달림이가 참가하며 도시와 시민이 하나 되는 글로벌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가 인정한 도시-유엔 지속가능발전 도시상 수상

이처럼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인천은 국제사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포용 정책, 시민참여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상으로, 인천은 GCF 유치, 2045 탄소중립 비전,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인천은 단순히 많은 행사를 치른 도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재와 사상이 교류한 글로벌 플랫폼이 됐다. 기후와 산업,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해였다"며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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