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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예방 정원 치유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정 제공. |
한수정은 11일 세종동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자살예방 정원치유 프로젝트, 정원의 위로' 워크숍에서 정원치유를 활용한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태유리 팀장, 생명존중희망재단 김유리 팀장, 세종시 소방본부 장승환 소방관, 조성은 시민정원사, 김선미 작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4년 기준 연간 자살 사망자 수가 1만 4872명,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치유가 인지행동치료에 준하는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보이며,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비약물적 중재법이란 사실에 주목했다.
한수정은 산림청의 '자살예방TF 산림·정원치유TF(가칭)'의 후속 협력사업으로 K-정원을 활용한 '자살예방 정원치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르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우울, 소진, 외상 등 정서적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정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마음의 회복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라며 "정원치유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치유의 효과를 통해 자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서적 위험군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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