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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열린 문화프로그램 '바람길숲' 공연./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3시 스포원파크 꿈나래어린이극장에서 문화프로그램 '바람길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원파크를 찾은 시민들과 지역주민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향연을 즐긴다. 장애예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문을 여는 첫 순서는 발달장애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장애인 권익 강의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공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발달장애 단원들이 직접 만든 창작곡은 물론 뮤지컬 '레미제라블' 솔로·합창곡, 첼로 및 국악 연주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장애인문화예술협회와 부산 지역 발달장애 청년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이지투게더'가 함께 한다.
한편, 같은 날 스포원 수변광장에서는 금정구 꿈드림센터와 함께하는 '손 끝에 담은 이야기' 행사가 열린다. 꿈드림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레진 키링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금정구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도전과 청소년의 따뜻한 나눔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이 전하는 감동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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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