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촌 유학 성공사례 기반 정착형 모델 추진

제2차 총괄 추진협의회 열고 일자리·주거·정착 지원 방안 집중 논의

영월군는 제2차 농촌유학 총괄추진협의회 개최 했다.

영월군이 농촌 유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정착형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영월군 농촌 유학 총괄 추진협의회'를 열고, 농촌 유학의 내실화와 장기 정착 유도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 교육체육과를 비롯해 17개 부서와 읍·면 실무진이 참석해 △학부모 일자리 매칭 △안정적 주거시설 운영 △장기 정착 유도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영월군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학부모를 포함한 237명의 인구가 지역으로 유입됐으며, 올해는 총 13개 학교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농촌 유학이 영월의 대표적인 교육·지역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 발전을 이끌어 정착형 장기 유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영월형 농촌 유학 모델을 완성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