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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유엔사의 역할, 그리고 한국의 동맹정책 발전 방안을 학술적·정책적으로 종합적 논의를 위한 자리다.
특히, APEC 정상회담 이후 이루어진 한미 안보협의회(SCM) 및 한미 군사위원회의(MCM)에서 논의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군사산업의 협력확대, 조선·해양·기술 산업을 통한 안보산업 생태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이슈와 연계하여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관련된 학술적·정책적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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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안보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섭 박사(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가 사회를 맡았고, Adam Farrar(CSIS, 미국), Narushige Michishita(GRIPS, 일본), Chang Jun Yan(Nanyang University, 싱가포르)가 각국의 시각에서 미국의 대외안보전략을 발표했다. 토론은 정구연 교수(국립 강원대학교), 조양현 교수(국립외교원), 이재현 박사(아산정책연구원)이 맡았다.
두 번째 세션은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상윤 교수(가톨릭대학교, 前 한국국제정치학회장)가 사회를 맡았고, Lami Kim 교수(APCSS, 미국), 설인효 교수(국방대학교), 장광현 사무총장(한국유엔사친선협회)이 발표를 맡았다. 토론에는 손한별 교수(국방대학교), Jessica Taylor(Princeton University), 이백순 前 호주대사가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은 “한국 동맹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영준 교수(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가 사회를 맡았고, 정한범 교수(국방대학교), 이미숙 논설위원(문화일보), 이경구 장군(前 미국 국방무관), 이성훈 장군(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여기서는 앞서 논의된 동맹현대화와 관련하여 국방정책적 측면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폐회식은 박영준 소장이 맡아 주요 논의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정책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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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학술회의는 유엔사의 역할과 한국의 동맹정책을 포함하여 동북아 평화와 인도태평양 안보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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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