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해양도시 부산 이해 ‘값진사과’ 교육 운영

중학생 65명 대상 현장 중심 탐구
비판적 사고 및 시민 참여 역량 확장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전경./서부교육청 제공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양도시 부산을 이해하는 민주시민체험교육 '값진사과' 3, 4기를 운영한다.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과 21일 이틀간 관내 중학생 6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3, 4기)'을 운영한다.

'값진사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 지역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이번 3, 4기 과정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및 APEC 개최와 관련한 시의적 주제를 반영했다. 학생들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탐구하는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탐방 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다대포, 송도, 영도, 해운대, 오륙도 등 주요 지역을 탐방하며 토의·토론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체험 활동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시민 참여 역량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말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해양도시 부산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