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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웅 서천군수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관련해 특강을 하고 있다(서천군 제공) |
김기웅 서천군수가 17일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관련해 "1994년 금강하굿둑 가동 이후 서천은 갯벌과 어장이 축소되며 지역경제가 위축된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다"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서천이 제자리를 되찾을 역사적 기회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팀장급 이상 공직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해수유통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서천의 경제, 산업, 미래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자 모두 해수유통이 담고 있는 지역의 미래를 한 방향으로 바라보며 정책 방향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강은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둘러싼 서천군의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을 공직자와 공유하며 군정의 일관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군은 이날 금강하구 현황과 인공구조물 영향, 부분유통의 한계와 상시유통 필요성, 서천군 대응전략 등을 소개하고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과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또 환경부에 제출한 해수유통 연구용역 관련 건의 내용인 서천방향 해수유통시설(갑문) 신설 검토, 상시유통 타당성과 과학적 검증 추진, 환경부가 주관하는 금강하구 복원협의체에 서천군 참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천군은 앞으로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항시 대화의 창을 열어 두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도적으로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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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