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어버스 CTC 유치 미래항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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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어버스 CTC 유치 미래항공 시동

에어버스 계열사 CTC 부산 오피스 개소
아시아 모빌리티 복합 소재 기술 허브 역할
지역 기업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반 마련
가덕도 신공항 연계 클러스터 구축 추진

  • 승인 2025-11-20 08: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오피스 개소식
부산오피스 개소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에어버스 CTC 유치로 미래 고부가가치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우주 항공 방위 산업 선도기업 에어버스(Airbus)의 계열사인 씨티씨(CTC, 복합재 기술센터)의 연구개발(R&D) 부산 오피스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2일 씨티씨 연구개발 부산 오피스(CTC 부산 오피스)의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입주를 시작했다. 이후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등 구체적인 협력 연구개발 분야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준비했다.

이번 유치는 지역 항공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복합 소재 공급망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향후 '국제 공동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씨티씨는 에어버스가 100%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 기관이다.

CTC 부산 오피스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거점을 마련한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복합 소재 분야 기술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국내 선도(앵커) 기업, 대학 등 지·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국내 항공 부품 기업의 기술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오피스는 최근 개소한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대전 소재)와 전략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는 에어버스의 글로벌 기술 허브 네트워크 구축 계획과 부합한다.

시는 이번 씨티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 유수의 우주항공 전문기업 연구소 유치와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마크 페테 씨티씨 최고 경영자(CEO)는 "부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 시설(인프라)과 파트너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와 함께 첨단 복합 소재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현보 대한항공 상무는 "CTC 부산 오피스 개소는 부산이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제조기업들과 CTC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촉진해, 부산이 '아시아 경량소재부품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CTC 부산 오피스 개소는 부산이 글로벌 공급망에 연결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모두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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