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실태 점검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실태 점검

편의점 13곳 24시간 긴급대피 체계 정비…여성친화도시 안전망 강화

  • 승인 2026-07-03 09:5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일 편의점 13곳 24시간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사진-홍성군제공)
밤길을 혼자 걷다 위협을 느낀다면, 가장 가까운 편의점 문을 두드리면 된다.

홍성군이 이 같은 긴급 안전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운영체계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홍성군은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2017년부터 홍성경찰서 및 관내 편의점과 협력해 24시간 운영 편의점 13개소를 '여성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 등이 인근 지정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하면,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작동하거나 112에 신고해 경찰의 즉각적인 출동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상황을 수습하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늦은 밤 귀갓길뿐 아니라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학교폭력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군민이라면 누구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은 긴급신고 체계와 안내시설 관리 상태,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은 변화된 운영환경에 맞춰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의 편의점이 자체 112 긴급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내시설을 정비하고 운영자 대상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홍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순찰과 긴급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선 홍성군 인구전략담당관은 "여성 안심지킴이집이 지역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운영체계 개선에 힘쓰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안전정책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4.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5. 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학교 중심 교육행정 실현"
  1. 대전시장 취임식장 단상에 난입한 로봇개! 너 누구니?
  2. 대전 시내버스 사고 수 속여 성과금 더 받은 관계자들, 벌금형
  3. 민선 9기 대전 5개 구청장 취임…첫날 민생 지원·현장 중심 행보 눈길
  4. 건양사이버대, 독일 심리운동협회와 맞손
  5. '조상호 세종시장' 첫 기자회견, 어떤 내용 담았나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