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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임승택)은 18일 논산 청년 30여 명과 함께 청년친화도시와 우수 국방기업 현장을 견학하며, 논산의 미래는 국방산업도시 조성에 있다는 확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 견학단은 먼저 청년친화도시로 알려진 거창을 방문해 청년 주도의 활성화 모델을 살폈다. 낡은 사료창고를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청년사이’에서 청년 주도 공간이 지역에 불어넣는 활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통시장 기반의 ‘거창전통시장청년몰’에서는 상인과 청년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일자리와 경제 선순환 구조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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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들의 이목을 끈 것은 대졸 초임 연봉 약 7,000만 원 수준과 두터운 복지 혜택이다. 약 5,000여 명이 근무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KAI의 안정성과 규모를 직접 확인한 청년들은 “논산이 보유한 국방 자산이 지역 성장의 거대한 자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국방산업이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는 가능성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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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사는 “논산은 국방산업도시로 성장할 최적지이며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부가가치·고기술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논산의 전략적 방향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청년은 “청년친화도시와 국방기업을 둘러보니 왜 논산이 국방산업으로 가야 하는지 몸소 알게 되었다”며 “논산도 아이들과 청년이 북적이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논산의 미래는 속도에 달려 있다”며 “국방산업도시 조성을 신속히 추진해 청년이 머물고 선택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주도적인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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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논산이 가진 국방 자원을 토대로 미래 국방산업을 속도감 있게 육성하고, 그 과정에서 청년이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돌아오고 싶어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빌(Huntsville)로 만들어 청년이 희망을 갖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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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