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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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행복청, 22일부터 13개 작품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투표 실시
3개 작품에 가점 부여...전문가 1차 심사로 5개 작품 옥석
심사위원 2차 심사로 12월 10일 최종작 확정 예고

  • 승인 2025-11-21 10:4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가상징구역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의 마스터플랜이 11월 22일 대국민 참여 투표와 함께 최종작 선정 단계에 놓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20일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시설계) 국제공모 작품 접수를 마감했고, 그 결과 총 13개의 공모작품이 제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큰 틀의 방향성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이 들어설 예정인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상징하고 국가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제시했다. 공모는 이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도시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월 2일 공고 이후 약 80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국내외 유수의 도시·건축설계 업체 등으로 구성된 13개 팀이 참여했다. 국가상징구역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반영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제안되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3개 작품 중 가점을 받을 3개 작품을 선정하는 대국민 투표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http://sejong-compe.kr)와 행복청 공식 누리집(http://www.naacc.go.kr), 행복청 공식 SNS(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QR 코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복청은 국민참여의 가치를 도시설계에 반영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첫 관문으로 대국민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투표 대상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 2개 영역으로, 국민은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구역은 국회 사무처가 내년 6월 이전 설계 공모 마무리 시점까지 별도 진행 예정이다.

대국민 투표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3개 작품은 이후 이어질 전문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창의성과 공간 구성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3개 작품을 평가하게 된다. 대국민 투표 결과는 12월 1일 1차 심사 점수와 합산되고, 여기서 상위 5개 작품이 최종작의 관문에 선다.

최종 당선작은 12월 10일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되고, 결과 발표는 12월 12일 이뤄진다.

심사위원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도시계획과 건축, 조경,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회로 꾸렸다.

위원 면면을 보면,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석학 교수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 원장 ▲김현 단국대 생명자원과학부 녹지조경학 전공 교수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장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현희 가천대 건축학부 교수 ▲최경호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설계학과 교수와 오세규 전남대 건축학부 건축도시설계 전공 교수는 예비 심사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
이번 심사위원 9명 명단.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이 조성되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심사위원회의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최적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공모에는 창의성이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제출되는 한편, 국민의 뜻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하게 되어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상징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표기간 동안 많은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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