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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시의원./이승우 의원실 제공 |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기장군2)은 21일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안지역 100만 평 규모 첨단산업기지 추가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동부산권이 중입자가속기 가동 준비,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협약, 동부산이파크산단 2단계 지정 확정 등 대형 인프라가 연이어 추진되며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장지역은 연구기관·산업단지·교육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정주환경 개선 가능성도 높아 4차산업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전략적 앵커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동부산이파크산단·오리일반산단 인근 신리·개천·고무지역 약 100만 평을 전략적 산업용지로 확보해 장안지역 전체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항노화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업이 집적될 물리적 공간이 만들어져야 부산이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삼성그룹의 향후 5년간 450조 원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전고체 배터리와 고부가 반도체 생산라인 등 핵심 분야의 국내 투자를 부산이 끌어올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지역으로 전력 직접거래 특례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요금 적용이 가능한 점을 들며 지금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부산권의 의료·웰니스·생태 자원을 결합한 융합형 도시전략도 제안했다.
중입자·양성자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한 웰니스·의료관광 플랫폼 구축과 좌광천 국가정원화 프로젝트 등을 도시계획에 반영해 산업·의료·관광이 동시에 작동하는 글로벌 경쟁 도시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산이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면 지금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산권은 부산의 미래성장을 결정짓는 전략적 선택지"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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