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내년 1~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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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내년 1~3월 개최

비수도권 최초 말러 '천인교향곡'
지역 예술인 330여 명 대규모 편성
오페라 ‘아이다’ 등 20개 작품 공개

  • 승인 2025-11-21 15: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붙임1.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포스터)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홍보물./부산 강서구 제공
낙동아트센터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 출발점을 연다.

부산 강서구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낙동아트센터가 내년 1월 정식 개관하며 지역 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적 교류를 확대하는 출발점이 된다.

1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20개 작품, 27회 공연으로 구성된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교향곡, 오페라, 발레,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개관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개관 페스티벌의 핵심은 지역 예술의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다. 개막 공연(1.10.~1.11.)에서는 지역 작곡가가 낙동강의 역사와 생명을 주제로 한 창작 교향곡 '낙동강 팡파레'가 초연된다. 이어 비수도권 최초로 말러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연주자로 구성된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NAFO)'와 부산, 김해, 창원 등 낙동강 유역 예술가 330여 명이 함께하는 초대형 무대다. 지역 예술이 자체 역량만으로 세계적 규모의 감동을 구현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페스티벌은 자체 제작 공연과 대중성 있는 작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자체 제작 오페라 '아이다'는 기획부터 제작, 출연진 구성까지 기관 내부 역량으로 완성한 공연이다.

이는 낙동아트센터가 창·제작 능력을 갖춘 종합 예술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지역 예비 예술가들의 '미래세대 클래식 협연 콘서트'가 준비된다.

지역 예술인이 주체가 되는 '낙동이 여는 클래식 신세계', '낙동의 바람 피아노를 노래하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창작 생태의 자립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과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NAC 솔리스트 시리즈'와 국제적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오픈실내악축제도 이어진다.

다목적 공연장인 앙상블극장에서는 재즈, 시낭송, 어린이 공연,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진다. 이정식 재즈 콰르텟, 부산시낭송협회의 시낭송 콘서트, 어린이 공연 '매직 프레젠트', 연극 '리어왕' 등으로 페스티벌에 다층적인 색채를 더했다.

3월에는 독일 '쾰른(WDR)방송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가 내한해 무대를 장식한다. 이는 낙동강의 울림이 세계로 이어진다는 개관 메시지를 실제 무대로 구현하는 것이다.

개관 페스티벌 티켓 예매는 12월 중 오픈 예정인 낙동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으로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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