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RISE 지원, 김해대 학생 전국 헤어대회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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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RISE 지원, 김해대 학생 전국 헤어대회 2위 올라

글로벌기업 주최 대회서 쾌거
김해시 RISE 지원 주효했다
지역 인재 양성 성과 가시화

  • 승인 2025-11-21 17: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왼쪽부터 세 번째 엘랑팀의 대표 김도경 학생
왼쪽부터 세 번째 엘랑팀의 대표 김도경 학생./김해시 제공
김해시의 RISE 및 교육발전특구 지원 정책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온 지역인재 양성정책이 전국 무대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아이프라우드 비달사순 커트&컬러 컴피티션' 대회에서 김해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전공동아리 '엘랑'팀이 학생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런던 사순 아카데미가 주최한 국제 기준의 경연이다. 김해대 학생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뷰티 산업의 미래 인재로 떠올랐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의 정책적 뒷받침이 주효했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전략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청년을 산업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

엘랑팀 대표 김도경 학생은 관내 특성화고 재학 당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인 '항노화 웰니스 뷰티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진로를 구체화했다. 이후 김해대 뷰티케어학과에 입학해 RISE 사업의 '항노화 뷰티 트랙'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김도경 학생은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고등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여러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제 진로를 찾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해에서 역량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대 고경희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전국 규모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것은 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 체계를 균형 있게 운영하며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온 결과"라며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뷰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김해대 학생들의 전국 대회 수상은 우리 시의 지역인재양성 지원사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사례"라며 "지역 청년들이 김해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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