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화폐 앱에 ‘독서 게이미피케이션’ 첫 적용… 굿리딩 가입자 20일 만에 672명 돌파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지역화폐 앱에 ‘독서 게이미피케이션’ 첫 적용… 굿리딩 가입자 20일 만에 672명 돌파

전국 최초 정책 모델… 군 인구 대비 1% 가입 달성, 디지털 독서·지역화폐 결합 효과 확인

  • 승인 2025-11-24 10:5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굿리딩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앱 '굿뜨래페이'에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디지털 독서 챌린지 '굿리딩'을 접목한 결과, 서비스 개시 20일 만에 가입자 672명을 기록하며 부여군 전체 인구(58,529명) 대비 1%를 넘어섰다.

군은 이번 성과가 디지털 독서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결합한 새로운 정책 모델이 군민들의 잠재적 독서 수요를 정확히 자극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굿리딩은 11월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가파른 가입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월 6일 389명, 11월 13일 528명, 11월 20일 672명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운영 초기 2주 차 증가율 214%, 3주 차 153%를 기록하며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보였다.

이용 지표도 뚜렷하다. 지금까지 기록된 총 글밥(게시글)은 2452건, 이 가운데 오전 7~11시 활동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오전 9~10시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로 나타나, 굿리딩이 군민들의 하루 시작 독서 루틴 및 감정 기록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여층 분석에서도 특징이 확인됐다. 전체 참여자 672명 중 여성은 460명으로 68.4%, 남성의 2.17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222명)·50대(188명)가 절반 이상을 구성했으며, 30대 여성 참여율은 남성 대비 3.26배, 50대 여성은 2.92배로 확인됐다.

군은 디지털 독서·성찰형 콘텐츠에 대한 여성 선호가 강하게 반응한 결과이며, 문화·소비 분야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높다는 흐름과도 일치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책은 인간 의식을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부여군은 책 문화를 군정 핵심 전략으로 삼아 교육체육과 신설 및 군립도서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굿리딩은 지역화폐·디지털 기술·독서 문화가 결합한 전국 최초의 모델로, 굿뜨래페이 안에서 형성되는 여성 중심 취향 공동체는 향후 군정 사업 설계의 핵심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기존 위성영상의 '경제적 재발견'… 컨텍, AI 영상 처리 솔루션 개발
  3. ETRI, 국제 자율탐사 로봇 경진대회 우승… "자율탐사 알고리즘 활용"
  4.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5.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1.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2.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3.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4.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5.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