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산대 성심교양대학이 최근 '제 2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산대 제공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국제 학생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2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18일 해운대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차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본선 진출자가 대학 건학이념인 '홍익인간'의 의미를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에서 배운 함께 하는 삶', 'K-컬처가 전하는 한국인의 정(情)' 등 다양한 소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유창한 한국어로 풀어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도움은 크기가 아니라 마음이다'를 주제로 일상 속 작은 실천과 배려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한 글로벌학부 한·베트남통역전공 응웬티응옥짱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다오티안뚜엣 교수의 지도로 베트남 학생들의 노래와 전통 춤 특별 공연도 이어져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성심교양대학 박경송 학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유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무대"라며 "한국어라는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