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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
양산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기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융자규모 확대 및 특별시책 시행을 통해 올 한해 총 819개 기업에 38억 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어려운 기업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일정비율의 이자(2.0%~2.5%)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이 사업은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해 경영 정상화와 투자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육성자금의 융자규모를 기존 800억 원에서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올해 8월경 기업들의 높은 수요로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신청율이 90%를 넘자, 시는 신속히 200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
이를 통해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운영을 이어가고, 생산성 향상과 투자 확대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매출이 10% 이상 하락한 기업,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올해 21개 기업에 21억 원의 융자규모가 승인돼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상환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는 2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4년 상환제도만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3년 만기일시 상환 제도를 추가했다.
김미순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기업들의 높은 수요 속에 빠르게 소진될 만큼 현장에서 필요성이 큰 만큼 이에 발맞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거나 양산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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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