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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의과대학 로비에서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
동아대학교는 동문 빛하늘의원 박종건 대표원장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 2000만 원을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종건 원장은 앞서 2023년 동아대 의과대학 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올해 5명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으로 학기당 10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04년 동아대 의학과를 졸업한 박 원장은 현재 빛하늘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북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장, 부산 무궁화장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박 원장은 부산 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외할머니·어머니·배우자까지 모두 부부·가족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돼 있다.
박종건 원장은 "어릴 때부터 수입의 일정 부분은 기부하려고 마음 먹었던 게 계기가 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정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안타까웠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학장은 "모교 후배들도 좋은 기회를 얻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원장님이 큰 도움을 줘서 크게 감명 받았고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범준(의예과 1) 학생은 "등록금으로 걱정이 컸는데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나중에 의사가 돼 학생들에게 베풀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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