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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사노조 이미지 로고. 사진=교사노조 제공. |
세종교사노조(위원장 김예지)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업무 경감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2025년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 경감을 위한 설문 결과 지역 초등 교사 321명 중 98%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현재는 초등 6학년 2학기 학사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는 학년 말 수업과 생활지도 부담 아래 ▲원서 출력·배부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수집 및 위장전입 확인 ▲근거리 중학교 순위 확인 ▲원서 나이스 입력 ▲출력본 보호자 서명 확인 ▲모든 서류 취합 후 교육청 제출 ▲배정 결과 발표 후 민원 대응 ▲방학 중 배정통지서·예비소집일 안내장 대면 배부 및 분실 시 재발급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교사들은 사실상 이 부분이 중입 배정 업무 전 과정을 떠맡는 구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세종교사노조가 교육청 본청에 개선 요청을 했고, 현재 시교육청은 상세한 검토 과정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지역에선 경상북도와 경기도가 이미 중입 배정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고, 경북교육청은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입·진학 포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경기도교육청도 2027학년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학년도 전면 적용을 목표로 온라인 원서 접수·자동 배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예지 위원장은 "6학년 담임교사에게 중입 배정 업무를 전가하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교육과정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며 "중입 배정을 온라인으로 시행하면, 학생 및 보호자가 직접 원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역시 강화되고 배정 후에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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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