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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철희 기자) |
이에 중도일보도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숨겨진 특색과 매력을 찾아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을 도모하고자 상인회장들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천안역전시장 상인회장이자 정관장 천안역점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역전시장은 천안의 관문인 천안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수십 년간 지역민의 삶과 함께 성장해 온 천안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천안역전시장은 어떤 곳인지.
▲ 천안역전시장은 교통의 요지인 천안역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돼 오랜 세월 동안 시민들의 생활과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천안역을 지나며 한 번쯤은 천안역전시장을 스쳐 지나갔을 것으로 생각한다.
출퇴근 길에 들르던 사람, 기차를 기다리며 간식을 사던 사람,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온 사람, 모두의 기억 속에 천안역전시장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천안역전시장은 '사람 냄새 나는 시장', '정이 있는 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단골고객을 이름으로 기억하며 맞이하는 상인들, 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반기는 인심 좋은 가게들, 그리고 시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인사말과 웃음소리까지 이 모든 것이 천안역전시장이 지켜온 전통이고 자랑이다.
-천안역전시장만의 매력은.
▲ 천안역전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다양한 먹거리다.
순대국밥, 칼국수, 빈대떡 등 오래된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음식들이 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천안역전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이 함께 웃고, 나누고, 소통하는 천안의 대표 생활 문화공간이다.
또 천안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기차와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상인회장의 역할은.
▲ 앞으로도 천안역전시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 깨끗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끝으로 한 말씀.
▲ 천안역전시장은 천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과 함께 천안역전시장이 천안 원도심 부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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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