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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충남도의원이 24일 천안 불당동 학생 통학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충남도의회 제공 |
구형서 충남도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천안 불당동 학생 통학지원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충남도·천안시·충남교육청과 함께 통학 문제 전반을 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천안 불당동은 학생 수요대비 학교 수 부족으로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해당 지역 내 중학생 중 약 450여 명이 학군 외 지역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 시내버스가 부족해 학부모들이 직접 버스를 임차해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 의원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통학버스 공급 부족, 사설 통학버스 안전관리 공백 등 그동안 제기돼 온 주요 문제를 압축적으로 공유했다.
또 현재 운행되는 시내버스만으로는 통학 수요 충족이 어렵고 예산과 차량 확보 역시 한계가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앞서 9월 구 의원이 추진한 '충청남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등교 시간대 시내버스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 한정면허 버스 활용 등 현실적인 대안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정된 조례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해 시·군에 한정면허 버스 및 수요응답형 버스 등 순환버스 운영에 필요한 협력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형서 의원은 "간담회는 각 기관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자리"라며 "필요한 결정이 제때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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